AT&T, 저가 스트리밍 서비스 '와치TV' 출시

월 15달러에 30개 이상 실시간 채널 볼 수 있어

방송/통신입력 :2018/06/22 07:59

미국 통신사업자인 AT&T가 저렴한 가격으로 실시간 TV를 볼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놨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AT&T가 30개 이상 실시간 채널로 구성된 새로운 스키니번들 '와치TV'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한 달에 15달러(약 1만6천원)이지만, AT&T 무제한 데이터 플랜 가입자는 와치TV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동 결제를 신청하면 5달러(약 5천500원)를 할인해 준다.

AT&T

와치TV에는 AT&T가 인수한 타임워너의 콘텐츠가 다수 포함돼 있다. 이용자들은 와치TV로 CNN, TBS, TLC, TNT 등의 타임워너 소속 방송을 볼 수 있으며, 그밖에도 디스커버리, 푸드네트워크, 애니멀플랜트 등의 TV채널도 시청 가능하다.

이 서비스 출시 후에도 MTV2나 코미디센트럴, 틴닉 등의 채널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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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TV는 스마트폰 외에도 로쿠나 애플TV, 구글 크롬캐스트, 사파리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외신은 "타임워너와의 합병 후 출시한 와치TV서비스를 통해 AT&T 무제한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