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HP)가 중국 기업과 협력해 이 회사 기준으로 아시아 태평양(아태) 지역에서 가장 큰 3D프린팅 센터를 설립했다.
19일 지디넷닷컴, 쓰리디프린트닷컴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HP는 광둥 3D프린팅 협업 혁신 플랫폼(Guangdong 3D Printing Collaborative Innovation Platform)과 협력해 최근 중국 광둥성의 제조 허브 포산에 3D프린팅 센터를 세웠다.
해당 ‘The Lanwan Intelligence?HP Multi Jet Fusion Technology Mass Manufacturing Center’ 센터는 HP가 아태지역에서 보유한 가장 큰 3D프린팅 시설이다.
HP의 멀티 젯 퓨전 3D프린팅 시스템 10대가 해당 센터에 설치되며 자동차, 소비재, 기타 산업 주요 고객사들에 생산 등급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은 광둥 란완 정보기술(Guangdong Lanwan Intelligence Technology)이 맡는다.
스테판 나이그로(Stephen Nigro) HP 3D프린팅 사업부 사장은 “HP 멀티 젯 퓨전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12조 달러 규모 제조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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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오 준(Luo Jun) 중국 3D프린팅 기술산업연합 상무 겸 광둥 란완 정보기술 대표는 “제조산업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되면서 향후 몇 년간 3D프린팅 기술로 생산된 제품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HP는 이번 설립 과정에서 광둥 란완 정보기술, 난하이 광둥 기술대 포산연구소와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MOU 목적은 중국 남부에서 3D프린팅 기술 활용을 도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