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과 신규 판로 개척을 돕는 국제기구 조달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 조달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기구·다자개발은행(MDB) 초청 정보보호 조달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MDB는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다자간 기구다.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IDB, WB 및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조달절차 및 향후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은행과 기구별 조달담당자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국내기업 참가자들이 자사 및 주요 제품을 소개하며 국제기구와 MDB 초청인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1:1 비즈니스상담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설명회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보보호 프로젝트 및 기구 내부 조달정보에 초점을 맞췄다. 각 은행·기구별 정보보호 분야 활동현황과 해당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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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측은 정보보호를 주제로 한 국내 조달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강조했다. 국제 조달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KISA 이완석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조달설명회는 국내우수 정보보호 기업이 국제 조달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더욱 다양한 해외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