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분야에서 전세계 2위에 올랐다.
KT, LG유플러스도 공동 6위로 평가받는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통신시장분석기관 오범이 지난 1일 전세계 20개 주요 이통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SK텔레콤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 반영된 항목은 ▲스마트홈 전략 ▲생태계 ▲판매 전략 ▲인공지능(AI) 비서 연동 ▲스마트홈 플랫폼 ▲이용자 규모 등 6개다.
SK텔레콤의 경우 생태계 항목에서 12점 만점에 9점을 기록, 20개 이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태계 항목은 제조사·건설사와의 협력, 기타 서비스 업체와의 협력 등을 평가한 내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개방과 협력 전략이 통했다”라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같은 항목에서 각각 5점, 4점을 받았다.
스마트홈 전략 항목에서는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중국의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홈 전략 항목은 해당 이통사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얼마나 다양한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지와 그 품질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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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평가 대상인 ▲보안 및 모니터링 ▲안전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조명 ▲스마트 가전제품 ▲가정 자동화 ▲생활 보조 등 7가지 기능을 모두 좋은 품질로 제공하고 있어 7점 만점에 7점을 기록했다.
KT의 경우엔 ▲스마트 에너지 ▲생활보조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5점, LG유플러스의 경우 ▲생활보조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6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