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테일즈런너’, 시즌2 업데이트로 재도약

이용자 맞춤 콘텐츠 제공, 개선된 맵 제작툴로 차별화된 맵 선보여

디지털경제입력 :2018/06/14 15:08    수정: 2018/06/14 15:18

10년 이상 서비스를 이어온 장수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가 대규모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14일 판교 사옥에서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테일즈런너 시즌2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테일즈런너는 2006년 출시 후 13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장수 온라인 레이싱게임이다. 차량 등 탈것에 타지 않고 캐릭터가 직접 달리는 독특한 콘셉트와 귀여운 캐릭터를 비롯해 이용자 간 대결(PvP), 레이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 등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다.

시즌2는 이용자 눈높이 맞춤, 이용자 의견 반영, 개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스마일게이트 시즌 2 업데이트 일정.

테일즈런너는 우선 서비스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이용자 층이 10대 초반에서 10대 중후반으로 바뀌었다. 또한 여성 이용자가 남성 이용자 수의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이에 맞춰 개발사인 라온 게임즈는 시즌2 새롭게 시작하는 스토리가 이용자에게 유치하게 느끼지 않도록 주요 트렌드를 반응하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낼 계획이다. 또한 여성 이용자를 위한 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도 추가한다.

더불어 온, 오프라인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신설해 이용자와 직, 간접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밸런스/개선 전문 페이지를 오픈하고 밸런스 및 주요 문제점에 대해 빠른 대응에 나선다.

게임 개발을 위한 맵 제작툴도 업그레이드 했다. 레이싱에 최적화된 맵 제작 툴을 이용해 기존에 개발이 어려웠던 다양한 맵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맵 제작 속도도 2배 이상 향상되면서 업데이트 속도가 대폭 빨라졌고 잦은 테스트가 가능해졌다.

라온게임즈는 발전된 맵 제작툴을 이용해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이 추가되고 재미있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신규 맵에서 즐길 수 있는 엑스퍼트 러닝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2를 맞아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의상을 염색할 수 있는 캐릭터 꾸미기샵을 최근 업데이트 했다. 이용자가 블록을 쌓아 자신만의 건물을 만들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블록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낚시, 카오스 점령전, 신규 캐릭터, 챔피언십 등 다양한 모드가 7, 8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회 성격의 오프라인 이벤트인 테일즈 런너 챔피언십을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라온게임즈 박한수 PD는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서비스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테일즈런너는 10대가 건전하고 밝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더 나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기획팀장은 “시즌2를 서비스를 시작한 13년차 게임이 노력을 통해 차트를 역주행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를 통해 게임 업계에 활력을 주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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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시슨2 업데이트를 기념해 사전예약을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테일즈런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다이아 체스트 2개, 은하수 주머니 3개, 퍼스트 헤어 변경권 1개 등이 즉시 지급된다. 또한 다음 달 4일에 게임에 접속하면 7대 죄악의 분노상자와 탐욕상자를 각각 1개씩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