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이용자 호평…공개 서비스 기대

기존보다 발전된 게임성과 신규 캐릭터 호평

디지털경제입력 :2018/05/28 12:53

스마일게이트의 야심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파이널 비공개 테스트(CBT)가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 서비스에 앞서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비공개 테스트다. 지난 2차례를 통해 지적된 불편함과 문제점이 개선돼 이용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PC MMORPG인 로스트아크가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정식 서비스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스트아크.

28일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MMORPG 로스트아크의 파이널(CBT)를 다음 달 3일까지 실시한다.

지난 주말 테스트는 서버가 포화상태가 유지되면서도 서버가 한차례만 중간 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비공개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는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회피 기술을 추가해 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돼 전투가 더욱 쾌적해졌다는 평가다.

공개 서비스에 앞서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공사와 호크아이 2종의 직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더불어 신규 지역인 베른성과 이용자 간 대결(PVP)이 가능한 슈테른 지하 투기장 등 신규 콘텐츠도 업데이트됐다.

로스트아크.

기공사는 내공을 이용한 장법으로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에서 싸울 수 있는 격투가 계열의 캐릭터다. 거대한 에너지파를 쏘거나 에너지볼을 난사하는 모습이 마치 드래곤볼의 캐릭터 스킬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호크아이는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수로 은신으로 몸을 숨긴 후 다양한 종류의 활로 상대의 움직임과 시야를 막는 독특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특히 매 ‘실버호크’ 소환 공격이 강해 실버호크를 상시 데리고 다니면 좋겠다는 이용자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수의 적을 단숨에 몰아 잡는 핵앤슬래시 액션도 더욱 발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다른 이용자와 함께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후 몰려드는 대규모 적과 거대 보스와 겨뤄야 하는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이 더욱 재미있어진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테스트 버전인 만큼 일부 이용자는 아쉬운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

특히 3차례에 걸쳐 테스트가 반복된 만큼 익숙한 초반 프롤로그와 수집, 항해 등 같은 구간을 반복 플레이해야 부분의 영상이나 대사를 건너뛸 수 없어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평이 있었다.

로스트아크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히는 항해도 배의 이동속도가 느리고 즐길 콘텐츠가 적어 아직은 단조롭고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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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RPG는 공지를 통해 이용자가 문제로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 파악하고 있고 꾸준히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공개서비스에서는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테스트 참가자 역시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발사 측에게 전달하며 게임의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RPG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가 관심 있게 즐겨주셔서 벌써 높은 레벨까지 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사례도 늘고있다”며 “31일부터 테스트 마지막 날까지는 24시간 서버가 운영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