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신작 뮤오리진2가 출시와 함께 리니지M의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뮤오리진2는 장기간 매출 상위를 기록한 뮤오리진의 후속작이다. 사전예약 참가자 16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정식 서비스 시작 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1년 가까이 유지 중인 리니지M도 신규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며 순위 방어에 나서는 중이다.
12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리니지M과 웹젠(대표 김태영)의 뮤오리진2가 매출 1, 2위를 기록 중이다.
뮤오리진2는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이다. 전작보다 그래픽이 향상됐으며 다양한 협동과 대립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또한 모든 서버의 이용자와 함께 전투하거나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는 크로스월드 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게임은 인기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했으며 전작 뮤오리진 역시 높은 성과를 거둔 만큼 기존 게임의 향수를 느끼기 위한 이용자의 유입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웹젠 측은 이용자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뮤오리진2에 유료 재화로 거래가 가능한 통합 거래소를 곧 오픈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열리면 이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뮤오리진2의 상승세에 맞서 리니지M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순위 방어에 나선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신규 클래스 ‘총사’를 추가하고 신서버 아툰을 오픈했다. 새롭게 추가된 ‘총사’는 총기류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원작 리니지 시리즈에도 등장하지 않았던 리니지M만의 독자적인 캐리터로 공개와 함께 이용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일에는 최초의 드래곤 ‘안타라스의 분신’가 업데이트됐다. 안타라스의 분신은 최상급 혈맹 레이드의 보스 몬스터로 이를 잡을 경우 전설등급 아이템인 상급 마갑주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12일에는 신규 콘텐츠 파티 던전이 업데이트 됐다. 70레벨 이상 이용자가 참가할 수 있으며 던전을 탐험하며 얻은 보물지도와 오림의 일기장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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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뮤오리진2가 리니지M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리니지M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1년간 매출 1위를 지켜온 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 온라인 게임의 경쟁작이 모바일을 통해 다시 만났다”라며 “두 게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게임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