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가 '미리 주문하기' 기능을 한 음악 축제에서 시범 개시했다.
1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미리 주문하기' 기능 데모 버전을 출시하고, 이를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열린 보틀락 음악 축제 방문객들에게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애플페이의 미리 주문하기와 본래의 간편결제 기능을 이용하면 음료 가판대에서 줄을 서지 않고 음료를 구입할 수 있어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미리 주문하기 기능은 스타벅스가 도입한 '사이렌 오더'와도 비슷한 방식이다. 이용자는 페스티벌 측이 운영하는 앱에서 주변 음료 가판대를 검색한 뒤 애플페이를 통해 음료를 주문·결제하면 된다. 완성된 음료를 가져갈 때만 짧게 가판대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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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의 전체 거래액 중 30%가 애플페이를 통해 발생했다.
외신은 음악 축제에서 애플페이의 미리 주문하기 기능을 적극 도입할 경우,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음료 가판대의 매출도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