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클라우드 프론티어] “기가지니 AI 생태계, 급속도로 성장”

컴퓨팅입력 :2018/05/30 17:03    수정: 2018/05/30 17:36

“KT 기가지니 AI 서비스는 800만 IPTV 가입자를 기반을 갖고 있어, 내년이면 플랫폼으로서 비즈니스 가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서비스,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기가지니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다.”

임채환 KT AI사업단 상무는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9회 KT 클라우드 프론티어 2018’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KT 기가지니 스피커는 작년 1월 출시돼 현재까지 80만대 보급됐다. 연말까지 150만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기가지니 서비스는 개인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이면서, KT 클라우드 사업의 AI 서비스 핵심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임채환 KT AI사업단 상무

그는 “기가지니를 활용하는 가족 중심의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며 “아동용 교육 콘텐츠, 소리동화, 세이펜 서비스 등과 말로하는 롯데쇼핑, 금영노래방 등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소와 상황별로 잡음을 수집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더 음성을 잘 인식하게 하는 기술을 준비중”이라며 “원하는 목소리에만 반응하는 기술, 감정을 인식해 연속 대화 가능한 기술, 듣고 싶은 원하는 목소리로 실시간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 사용자 상황을 알고 내게 맞는 대화 및 추천을 내놓는 기술, 목소리 인증을 통한 간편 음성결제 기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기가지니의 B2B 산업 AI로 확장했다. 호텔, 리조트, 자동차, 오피스, 스토어 등과 협업하는 모델이 진행되고 있다.

임 상무는 “도메인 확장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하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며 “현대자동차와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공지능 아파트 등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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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기가지니를 제공한다. 작년 개발자 포털을 선보였고, 최근 기가지니 API 서비스를 공개했다. 단말기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AI 메이커스 킷’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Kt AI 얼라이언스를 위해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압도적인 가입자 기반을 보유해 수많은 서드파티 제휴사와 협업이 가능했고, 좋은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