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 스타트업 위한 20억 펀드 만든다

크립톤과 업무협약...29일 펀드 설명회 개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센터)가 제주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 투자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센터는 제주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 액셀러레이터사인 크립톤(대표 양경준)과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민간펀드 활성화에 나선다.

28일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크립톤은 도내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액셀러레이팅을 위한 제반 업무에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29일 오후 2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크립톤-제주 액셀러레이팅 펀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설명회에서는 제주지역에 신설되는 20억 규모의 '제주 액셀러레이팅 펀드'를 소개한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

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직접 투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드머니 투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 대상 기업은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대 3천만원의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 사업진행을 위해 센터는 한국엔젤투자협회를 통해 엔젤투자자(기관투자자)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심의를 거치면 기업당 최대 1.5배(최대 4천5백)의 추가투자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올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역 내 스타트업이 투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안정적인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