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에서 선수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소양교육이 진행됐다.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 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소양교육을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했다.
펍지가 첫 번째로 진행한 이변 소양 교육에서는 펍지가 직접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리그인 펍지 코리아 리그(PKL)에서 공지된 프로게이머의 행동 수칙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행동수칙은 비신사적 행위와 프로답지 못한 행위로 나뉜다. 비신사적 행위는 인격모독, 욕설 등 불건전한 언행과 인종차별 등 게임과 상관없는 부정적인 행동을 경기 중 하는 것을 말한다. 이 행동은 방송을 통해 노출되지 않은 것까지 모두 포함된다.
불건전한 언행은 최대 6개월 출장 정지 처벌이 이뤄지며 차별행위는 운영위원회의 재량에 따라 출장 정지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프로답지 못한 행위는 경기와 관련된 부정적인 행동을 뜻한다. 핵 등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대리게임을 할 경우 최대 영구 출장 정지 및 법적조치가 이뤄진다.
e스포츠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승부조작 역시 영구 출장 정지 및 법적 조치가 이뤄지며 제제시효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상대의 음성을 도청하거나 타 팀과 공모하는 등의 부정행위는 최대 12개월 출장 정지 처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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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희갑 의원이 스포츠 부정방지 교육으로 도박의 정확한 정의와 위험성, 사례 등을 소개했다.
펍지 권정현 마케팅 총괄(CMO)은 “배틀그라운드 선수간에 공모나 부정행위와 관련된 발언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 단순 발언은 제재를 하기 어렵지만 실제 경기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선수의 프로 정신을 강화하고 내부 시스템과 규칙을 탄탄히 마련해 경기 내 부정행위가 없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