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자사 모바일 보안앱인 ‘알약M’이 2017년 국내 모바일 보안앱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 마케팅 기업 닐슨코리안클릭 통계에 따르면 알약M은 지난해 3월 월간 사용자 수(MAU) 기준 국내 모바일 보안앱 1위에 올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2월까지 1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확고한 1위 모바일 보안앱으로서 경쟁력과 입지를 굳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 같은 성과를 두고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외산 보안앱에 내주었던 국내 시장 선두 자리를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통해 탈환했다”며 “토종 보안앱으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쟁력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알약M’은 지난해 3월 대비 MAU가 약 37% 이상 증가해 451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순설치수도 약 45% 늘어난 980만 건으로 집계됐다.
앱의 실제 사용률(활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순설치수 대비 MAU 비율도 약 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많은 사용자가 단순히 앱을 설치한 것에 그치지 않고, 알약 M을 통해 정기적으로 스마트폰 관리와 보안 점검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성과는 알약 M이 강력한 성능 보안앱을 넘어, 통합 스마트폰 관리 앱으로서 실용성과 성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 2015년부터 알약 M 제품에 스마트폰 보안 점검, 스미싱 차단 기능 등 각종 보안 기능과 더불어 메모리 최적화, 배터리 관리, 카카오톡 파일 정리, 사생활 보호, 스마트폰 청소 등 다양한 스마트폰 관리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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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8년 2월에는 제품명을 기존 ‘알약 안드로이드’에서 ‘알약 M 2.0’으로 변경하고, 버튼 하나로 메모리, 용량 관리, 보안 관리 등 스마트폰 문제를 빠르고 손쉽게 해결해주는 ‘원터치 시스템’을 적용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최근 ‘알약 M 2.0’버전을 글로벌 정식 출시하며 해외 사용자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