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지난 2010년 출시된 보안 애플리케이션 ‘알약 안드로이드’가 국내 모바일 보안앱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코리안클릭 3월 통계 자료를 인용해 알약 안드로이드의 월간 순사용자수(MAU)가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330만명, 순 설치자 수는 48% 증가한 67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국내 모바일 보안 앱 분야에서 사용자수와 설치자수 기준으로 각각 1위를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자료에서 알약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월평균 앱이용시간은 50분 가량으로 이는 전년동월대비 5배 수준이며, 월평균 앱 실행 회수는 4배 수준인 34회를 기록했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지난 1년간 알약 안드로이드의 배터리 관리, 스마트폰 청소, 클라우드 검사, 카카오톡 파일 정리 등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은 '앱 활동성' 지표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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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하는 보안 위협이 커져 모바일 보안앱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며 "위협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 특화된 경우가 많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에겐 우리나라 보안 환경에 집중적인 투자와 대응을 하고 있는 보안앱을 써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보안 성능과 스마트폰 관리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통합 보안 앱 '알약M'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