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300여명 규모의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16일 신한은행은 ▲기업금융·자산관리▲ICT ▲개인 금융 분야로 구분해 진행해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채용 원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채용 방식은 전년도와 다르다.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이 신설됐다. 필기시험 전형은 전 과정 외부에 위탁해 운영하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75분), 금융관련 시사상식 및 경제지식 평가(40분)을 2교시에 나눠 보게 된다. 필기시험은 전국 5개 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직무적합도 면접은 은행 내부 평가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면접 평가를 진행하며 개인의 신상 정보를 일체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직무 역량에 초첨을 맞춰 진행된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인사전문가와 내부 통제 관리자를 포함한 '채용위원회'도 신설한다. 채용 시작 전 채용 프로세스 전반 및 각 전형별 세부 기준 등을 점검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 이전 실제 채용 과정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부합 되었는지 리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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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채용에서는 해당 점검 절차를 통과해야 다음 전형으로 채용 과정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각 전형 단계별로 리뷰 절차도 만들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직무적합도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채용의 핵심"이라며 "신한은행은 2018년 올 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년도 채용 규모를 초과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