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대형 태블릿 ‘서피스 허브’ 2세대 제품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회의실용 50.5인치 태블릿 서피스 허브2(Surface Hub 2)를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서피스 허브 2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고, 뒷면에는 화면 방향을 세로에서 가로로 화면을 바꿀 수 있는 힌지가 채택됐다.
또한, 여러 대의 서피스 허브2 제품을 붙여 커다란 화면으로도 구성할 수 있다. 화면 크기도 전작은 55인치, 84인치로 출시됐으나 이번에는 50.5인치 모델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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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허브2에는 윈도10을 포함한 MS팀즈, MS 화이트보드, 오피스 365 등 다양한 MS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원격 회의 시스템을 위해 4K 회전 카메라, 스피커, 멀리서도 음성 녹음이 가능한 파 필드 마이크(Far Field Mic)가 탑재됐다. 화면 비율은 서피스 기기들과 동일한 3 : 2 비율을 유지했다. 여러 사용자는 공동 작업을 위해 서피스 허브2 워크 플레이스에 동시에 로그인 할 수 있다.
서피스 허브2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아직 제품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경쟁 제품 구글 잼보드와 비교할 만 수준이라고 밝혔다. 구글 잼보드의 가격은 약 5,000달러 수준이다. 전작 서피스 허브 83인치 모델의 가격은 2만 2,000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