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로아인벤션랩 ▲액트너랩 ▲쉬프트 ▲더벤처스 등 6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란 초기 창업자 등의 선발과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해외 창업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3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금과 1억원 이상의 자체 재원으로 이뤄진 사업비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해외 창업 컨퍼런스 참가, 해외 파트너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자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과기정통부는 4년간 총 21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발, 지원했다. 이들은 같은 기간 177개의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육성했다.
그 결과 국내외에서 총 208억원의 투자 유치, 249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따른 추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지능화 기술과 기존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지능정보기술,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를 6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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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들은 각자 5~6월 중 8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발하고 향후 6개월 동안 멘토링, 사업화와 기술지원, 투자자, 기업 관계자와의 교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플랫폼의 이용·확산으로 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에게 성장 기회가 열리고,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혁신 주체로 부상했다”며 “ICT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