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협회 발족...55개사가 활동

초대 회장에 이준배 아이빌트세종 대표

중기/벤처입력 :2017/12/22 15:56    수정: 2017/12/22 15:56

사단법인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가 발족했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촉진 전문회사나 기관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등록제도가 시행됐고 현재 55개사가 활동중이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자로 (사)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창립식이 이날 세종시에 있는 아이빌트세종에서 열렸다. 초대 회장은 1호 등록 액셀러레이터인 이준배 아이빌트세종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2014년 대한민국 제88호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된 기술자출신이다.

이날 출범식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 19조 2에 따라 중기부에 등록한 액셀러레이터가 공동으로 협회를 설립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5년 미국 Y컴비네이터(Y-Combinator)에서 엔젤투자와 창업보육이 결합한 형태로 시작한 액셀러레이터는 세계적으로 188개 기관이 약 6759개 기업을 보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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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러레이터가 되려면 △자본금 1억원 이상(비비영리는 5천, 창조센터는 1천) △전문인력 2인 이상( 투자, 보육 3년 이상 등) ③보육공간 보유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엑셀러레이터가 되면 양도차익과 배당소득 법인세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반면 반기별 운용상황 보고 같은 의무도 있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서는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이 설립 허가증을 수여하고, 지난 7월부터 등록 액셀러레이터들이 연합으로 매월 시행해 오던 액셀러레이터 연합 투자유치 행사(IR)도 개최, 보육중인 창업팀을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엑셀러레이터협회가 발족했다. 사진은 한 설명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