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해 다음과 네이트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다음과 네이트 등에서도 드루킹 일당의 댓글공작 단서가 발견돼 지난주에 압수수색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18/04/25/paikshow_rBhSZ0O0Zuh.jpg)
경찰은 최근 조사를 통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기사 주소(URL) 9만여 건을 확보했다. 이 URL 중엔 네이버기사 뿐만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에 등록된 URL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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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해당 URL의 댓글에서 불법적 조작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료 보전조치용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포털 다음을 서비스 하는 카카오 측은 "경찰에서 해당 기사에 대한 자료보전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것은 수사중인 상황이라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