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신작 모바일게임을 대거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임빌은 올해 '가디우스 엠파이어' '자이언츠워' '엘룬' 등 10여 종의 신작을 글로벌 출시한다. 역할수행게임(RPG)을 비롯해 스포츠, 캐주얼, 전략 등 다양한 장르 게임으로 해외 이용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많은 노하우와 독자 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별이되어라’ ‘드래곤블레이즈’의 성과를 이을 신작을 연내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게임빌(대표 송병준)에 따르면 RPG, 스포츠게임, 캐주얼게임 등 10여 종의 모바일게임 신작을 올해 글로벌 출시한다.
먼저 RPG 장르에서는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개발 중인 가디우스 엠파이어와 컴투스 출신 개발진이 주축인 개발사 ‘싱타’와 손잡은 자이언츠워 등을 연내 출시한다.
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디우스 엠파이어는 글로벌 이용자 간 서로 자원을 실시간으로 약탈하는 ‘천상대전’ 콘텐츠 특징이다. 지난달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여 출시 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자이언츠워는 탐사를 통한 발견의 재미를 내세운 신작으로 고유의 특성을 가진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지역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게임이다.
탈리온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재미를 모바일에 옮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광활한 오픈 필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RvR)와 보스 사냥이 조합된 레이드 전투, 역할 분담 기반의 거점 ‘점령전’ 등 온라인 MMORPG의 주요 콘텐츠을 모바일 게임에 녹여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엘룬은 200종에 달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전략 RPG다. 고유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함께 수준 높은 스토리가 강점으로 꼽히며 이용자가 직접 던전을 생성하는 등 독특한 콘텐츠도 마련돼있다.
게임빌은 RPG 외에도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먼저 피처폰 시절부터 높은 인기를 이어온 ‘게임빌 프로야구’ 신작이 5년 만에 부활한다. 이 게임은 누적 6천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특별히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낚시게임 ‘피싱마스터2’도 연내 출시한다. 6년여 가까이 서비스를 지속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낚시 게임 ‘피싱마스터’의 후속작으로 정교하고 사실적인 자연 환경과 게임플레이로 몰입감이 한층 높아졌다.
게임빌은 미국 프로농구 리그인 NBA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NBA 공식 시뮬레이션 농구 게임과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있는 실시간 대전 장르의 신작 ‘코스모 듀얼’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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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로열블러드를 비롯해 빛의 계승자, MLB 퍼펙트 이닝 2018 등 국내 먼저 출시한 게임 역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로열블러드가 현재 현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빌이 잘 해왔던 장르인 RPG와 스포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작들이 선보일 예정인 만큼 앞으로 선보일 신작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