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통신·위치추적 모듈 기업 유블럭스는 통합 멀티밴드 실시간 이동측위(RTK) 기술이 구현된 ZED-F9P 글로벌 내비게이션 새틀라이트 시스템(GNSS) 모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계 제어와 무인 지상차량, 고정밀 무인 항공기(UAV)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품이다. 엔지니어링 샘플은 오는 7월 말 출시된다.
ZED-F9P는 22 x 17 x 2.4밀리미터(mm)의 작은 크기와 최근 출시된 유블럭스F9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 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유블럭스 ZED-F9P는 지피에스(GPS), 글로나스(GLONASS), 갈릴레오(Galileo), 베이터우(BeiDou) 4가지 종류의 측위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신호를 동시에 사용하는 최초의 양산용 멀티밴드 고정밀 수신기다.
신제품은 다중 주파수 대역(L1·L2·L5)에서 수신한 GNSS 신호와 RTK 기술을 결합, 수 초 내에 센티미터(cm)급의 정확도를 구현한다.
특히 제품은 특정 시간동안 더 많은 위성 신호를 수신할 경우, 도심지와 같은 까다로운 전파 환경 조건에서도 정확한 센티미터급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유블럭스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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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D-F9P는 위치정보 갱신율이 높아 UAV처럼 고속으로 운항하는 앱에 이상적이다. 또 칩 내부에 진화된 형태의 멀티밴드 RTK 알고리즘이 내장돼 있어 별도의 하드웨어나 서드파티 RTK 라이브러리가 필요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통합도 용이해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유블럭스의 설명이다.
마틴 스트롬(MartenStrom) 유블럭스 포지셔닝 제품 개발 센터 담당 수석은 "ZED-F9P GNSS 수신기는 유블럭스의 NEO-M8P 고정밀 GNSS 모듈의 성공을 기반으로 구현됐고, 다른 가용 GNSS 신호들을 모두 사용하도록 설계돼 성능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고정밀 위치추적 기술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어 고정밀GNSS 내비게이션 앱의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세대를 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