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대표 김효섭)은 온라인게임 ‘테라’의 콘솔 버전이 출시 약 3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홀은 자회사 엔매스엔터테인먼트(이하 엔매스)를 통해 지난 4일 테라 콘솔 버전을 북미, 유럽 지역에 출시했다.
현재 여러 한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글로벌 시장에 나와있지만 그 가운데 콘솔 버전으로 정식 런칭한 것은 테라가 처음이다. 부분유료화로 출시된 테라 콘솔 버전은 현재까지 약 7만 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엔매스는 작년 3월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된 국제 게임쇼 팍스 이스트(PAX East)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이래로 세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X박스원(Xbox One)에 게임을 내놨다.
테라 콘솔 버전은 게임 콘솔용 콘트롤러의 조작감을 살려 프리타겟팅 시스템 특유의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011년 출시된 PC버전 원작의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과 콘텐츠를 그대로 담아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인터페이스와 조작 시스템은 콘솔 기기에 최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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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MMORPG 1위를 기록하기도 한 테라는 올해로 서비스 8주년을 맞았다. 현재 한국, 북미, 유럽, 일본, 대만, 러시아, 태국 7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전세계 2천5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테라의 지식재산권(IP)이 PC와 모바일을 넘어 콘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다”라며 “콘솔시장에서 국산 MMORPG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로 콘솔 유저들과의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