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중국에서 첨단 제품을 선보여 현지 고객 발굴에 나선다.
LG화학은 2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다. 올해 LG화학은 40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Smart Life Solution'을 테마로 기초소재 제품·배터리·수처리 분리막 등 첨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LG화학은 실질적인 고객 유치를 위해 관람에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처음으로 모바일 사이트를 운영해 각 섹션과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 미팅 라운지도 2층까지 확대해 지난해 대비 상담 공간을 50% 가량 늘렸다.
전시는 30대 전문직 남성의 일과 속 실생활 공간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씨티 존(City Zone) ▲오토 존(Auto Zone) ▲연구소 존(Laboratory Zone) ▲오피스 존(Office Zone) ▲짐 존(Gym Zone) ▲홈 존(Home Zone) 등 총 6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부스 한가운데에는 자동차부품 소재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자동차 목업(Mock Up)을 전시하고, 대형 스크린으로 자동차 부품 소재를 상시 소개한다.
각 전시 존별로 전시되는 제품을 살펴보면, 씨티 존은 미래 도시에 필요한 에너지 및 전기 구동, 해수담수 등을 위해 작동하는 LG화학의 최첨단 제품들을 선보이는 곳으로 ESS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폴리올레핀(PO)이 적용된 전선 초고압 케이블 등이 전시된다.
오토 존에서는 LG화학의 소재가 적용된 자동차 내·외장제품을 선보인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자동차 엔진 부품 및 자동차 내외장재, 고성능 원료가 포함된 타이어 등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소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연구소 존은 ABS가 적용된 필라멘트와 3D 프린터, 연구환경에 적합한 라텍스 장갑 등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장비에 적용된 LG화학 소재들을 선보인다.
오피스 존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노트북과 스마트폰, 배터리·전도성 소재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IT 제품 구동을 위한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제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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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존은 PVC가 적용된 짐볼·바닥재, 고무 및 특수수지가 적용된 골프공·요가매트 등 헬스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2개의 존으로 구성된 홈 존은 ABS가 적용된 각종 전자 제품과 PVC가 적용된 샤시 등 일반 가정집에서 씌는 첨단 소재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