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기업인 샤오미와 화웨이가 적극적으로 대만 휴대전화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올해 대만에 10개의 전문 판매 매장을 열 계획이며 화웨이는 첫 체험 매장을 연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샤오미와 화웨이는 올해 적극적으로 대만 시장에서 유통망을 확대한다. 샤오미는 지난 14일 '샤오미 신베이쭝허(新北中和) 전문 판매 매장'을 열고 신베이시 첫번째로 샤오미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 매장 개설로 샤오미의 대만 내 전문 판매 매장은 6개로 늘어났으며 2개의 '샤오미의 집'과 4개의 전문 판매 매장이 생겼다. 5월 샤오미는 신주(新竹)에 추가로 전문 판매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로써 총 매장 수는 7개로 늘어난다.
샤오미는 올해 대만의 전문 판매 매장 수를 10개 규모로 늘릴 계획이며 대만의 유명 전자제품 유통 매장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327개의 판매 거점을 마련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 시장 개척을 강화한다.
동시에 3개의 '샤오미의 집'이 타이베이 신이구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미 위치 선정을 완료했으며 플래그십 매장 규격으로 조성된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웨이는 지난해 12월 대만 시장 점유율이 2.7%였으며 최근 몇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 대만 현지화를 강화하고 젊은층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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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21일 타이베이에서 첫 화웨이 브랜드 체험 매장 문을 연다. 19일 대만에서 플래그십폰 P20과 P20프로도 발표했다.
대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HTC, 소니 등이 이미 유통 방면과 판매 수량 방면에서 선두 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샤오미와 화웨이의 적극적인 행보가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을 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