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노키아 헬스 인수 관심 있다"

프랑스 레제코 "구글 포함 총 4개 회사 관심 보여"

디지털경제입력 :2018/04/17 09:26

구글이 노키아 웨어러블 사업 부문인 노키아 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가 이와 같이 보도했다.

구글이 노키아 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노키아)

레제코는 구글 이외에 프랑스 회사 두 곳과 비유럽권 회사 한 곳 등 총 네 곳이 노키아 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 레제코는 기사에서 구글이 아닌 '네스트'를 언급했다. 네스트는 지난 2월 알파벳 자회사에서 다시 구글 하드웨어 부문으로 흡수되었다.

레제코는 네스트가 구글 하드웨어 부문으로 흡수되기 전부터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노키아 헬스의 주력 제품은 위딩스 시절부터 출시한 피트니스 트래커다. (사진=노키아)

노키아는 2016년 아이폰용 헬스케어 기기 제조사 위딩스를 1억 9천100만 달러(약 2천205억원)에 사들이고 노키아 헬스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2월 '전략 재검토'를 내세워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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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키아 헬스의 주력제품은 과거 위딩스 시절 출시했던 피트니스 트래커다. 이외에 디지털 온도계와 스마트 체중계, 수면 측정기 등이 있으며 네스트의 주력 제품 중 상당수가 겹친다.

레제코는 "매각 가격은 노키아가 위딩스 인수시 지불한 금액보다 훨씬 작아질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