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노키아 웨어러블 사업 부문인 노키아 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가 이와 같이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4/17/bskwon_DkcSOF0ip1cs0.jpg)
레제코는 구글 이외에 프랑스 회사 두 곳과 비유럽권 회사 한 곳 등 총 네 곳이 노키아 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 레제코는 기사에서 구글이 아닌 '네스트'를 언급했다. 네스트는 지난 2월 알파벳 자회사에서 다시 구글 하드웨어 부문으로 흡수되었다.
레제코는 네스트가 구글 하드웨어 부문으로 흡수되기 전부터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4/17/bskwon_UPzUDTBtfQCKw.jpg)
노키아는 2016년 아이폰용 헬스케어 기기 제조사 위딩스를 1억 9천100만 달러(약 2천205억원)에 사들이고 노키아 헬스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2월 '전략 재검토'를 내세워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관련기사
- 샤오미 이어 노키아도 폭스콘 손잡고 '인도행'2018.04.17
- 수면 점수 매겨주는 '노키아 슬립' 예판 시작2018.04.17
- 노키아, 헬스케어 사업 '빨간불'…"앞길 안 보여"2018.04.17
- 노키아, 자회사 위딩스 이름 지운다2018.04.17
현재 노키아 헬스의 주력제품은 과거 위딩스 시절 출시했던 피트니스 트래커다. 이외에 디지털 온도계와 스마트 체중계, 수면 측정기 등이 있으며 네스트의 주력 제품 중 상당수가 겹친다.
레제코는 "매각 가격은 노키아가 위딩스 인수시 지불한 금액보다 훨씬 작아질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