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공개공모전 ‘VR 오픈콜’ 공개

게임입력 :2018/04/16 19:43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은 세 번째 가상현실(VR) 콘텐츠 공개공모전 ‘2018 NCM VR 오픈콜’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NCM 오픈콜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개공모전으로,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해석을 지향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16년 ‘VR, 바라만 볼 것인가’라는 슬로건으로 첫 오픈콜을 개최하였고, 이듬해인 2017년 제 2회 오픈콜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의 슬로건인 ‘VReady?’는 낯선 기술에서 시작해 이제는 현대인의 삶 속으로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가상현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의미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세 번째 공개공모전 'VR 오픈콜'.

열린 공모전답게 특별한 자격요건이나 제한사항은 없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그리고 혼합현실(MR)을 다루는 콘텐츠라면 플랫폼과 장르의 제한을 두지 않으며, 국적연령성별이력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수상작은 한 달 여의 심사 후 10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규모는 총 1천만 원이다. 이 중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상전벽해상’은 가장 놀랍고도 혁신적인 가상세계를 선보인 작품에게 주어진다.

체험자에게 가장 생생하고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제공한 작품에게는 ‘무아지경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외에도 독창적인 기획력이 돋보이는 ‘물아일체상’, 뛰어난 시각적 효과와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준 ‘호접지몽상’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4개의 수상팀은 추가 심사를 통해 내년도 ‘NCM 액셀러레이터’로 위촉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열정과 실력을 가진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NCM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될 경우, 한 해 동안 1,000만 원 상당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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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6년 1회 NCM 오픈콜의 6개 수상팀은 모두 NCM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되어 이듬해인 2017년 한 해 동안 총 7,2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수상팀에게 주어지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의 전시 기회도 젊은 개발자와 예술가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그려지는 미래가 기술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았다고 느낀다”며, “사고와 감성의 경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발상과 잠재력 놓은 신진 작가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