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다음 전기차 출시 모델이 세단이 아닌 SUV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형 SUV 타입의 코나 일렉트릭보다 높은 등급의 전기 SUV가 출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 코나 일렉트릭 발표 현장에서 “전기차를 현재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중 100%가 다음에도 전기차를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다”며 “또 약 70% 고객이 SUV 전기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신차발표회 현장을 찾은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의미를 크게 부여했다. 그는 “다음에 현대자동차에서 내놓을 전기차는 세단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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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1월 15일부터 코나 일렉트릭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약 한 달만에 약 1만8천대 사전예약대수를 기록했다. 현재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 접수를 받고 있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 목표를 1만2천대로 잡았다.
12일 확정된 코나 일렉트릭 64kWh 모델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 ▲모던 4천650만원 ▲프리미엄 4천850만원이며,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모던 2천950만원 ▲프리미엄 3천1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