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버워치’의 신규 기간한정 이벤트 '응징의날'을 다음 달 1일까지 공개한다.
응징의날은 인기 캐릭터인 리퍼가 치안조직인 오버워치를 떠나 테러조직인 탈론에 가담하게 된 이유를 담은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신규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오버워치의 신규 이벤트 시작에 앞서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 보조 디렉터와의 화상 인터뷰를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에서 진행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4/11/firstblood_XhTsJnr9O.jpg)
이번 스토리모드는 8년 전 오버워치 내 비밀 조직인 블랙워치가 배네치아 한 도시에서 임무 수행 중 발생한 문제로 인해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특히 블랙워치의 리더인 가브리엘 레예스가 오버워치를 저버리고 리퍼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어 이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응징의날은 주어진 임무에 실패한 후 베네치아를 탈출하는 4인 협동 미션으로 스토리에 집중하기 위해 선형적인 진행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캐릭터 간 대화를 통해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그에 따른 심경 변화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04/11/firstblood_lFzxXynW1.jpg)
또한 이번 모드는 반복 플레이를 할 때마다 각 캐릭터는 새로운 대사를 하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블랙워치, 오버워치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다.
스토리모드는 블랙워치의 리더였던 가브리엘 레예스를 비롯해 멤버인 모이라, 겐지, 맥크리가 멤버로 등장한다. 자유롭게 영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영웅모드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아론 켈러 보도 디렉터는 신규맵 리알토를 공개했다. 응징의 날의 배경인 베네치아를 무대로 한 전장으로 밤 시간에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와 달리 전장은 낮 시간대로 스토리모드에서 갈 수 없었던 지역이 공개됀다.
![](https://image.zdnet.co.kr/2018/04/11/firstblood_0W2DAcN7P.jpg)
이 전장은 ‘화물 호위’ 맵으로 길이 좁고 수비 측이 길목을 지키기 좋은 코너 구간이 많아 공격 측은 팀원 간 협력이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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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스토리 모드의 추가와 함께 후계자 한조, 블랙워치 모이라, 탈론 솜브라, 파자 메이 등 신규 스킨도 함께 선보인다.
제프 카플란 게임 디렉터는 “한국은 우리에게 특별한 나라다. 전 세계 게이머가 한국을 ‘성지’로 생각한다. 한국은 특별한 게임 문화를 가진 곳으로 한국 이용자와 직접 오버워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건 영광이다”라며 “한국 이용자가 이번 스토리모드에서도 많이 참가해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