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은 3차원(3D) 낸드플래시 기반의 비휘발성메모리익스프레스(NVM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WD 블랙'을 이번달 말 출시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은 WD 블랙이 게이밍 시스템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게이머들의 사용자경험(UX)을 향상시키는데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1테라바이트(TB) 모델 기준 연속 읽기 속도는 최대 초당 3천400메가바이트(MB), 연속 쓰기는 초당 2천800MB로 측정됐다.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50만·40만 아이옵스(IOPs, 초당 입출력 횟수)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출시한 '960 PRO'보다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다.
960 PRO의 최대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3천500MB와 2천100MB,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44만·36만 아이옵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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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은 WD 블랙을 최대 5년간 600TBW(총 쓰기 사용 용량)를 보장한다. 600TBW는 총 600TB를 기록할 수 있다는 의미다.
WD 블랙은 1TB, 500GB, 250GB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TB 모델의 가격은 449.99달러(약 48만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