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바른테크놀로지는 4일 글로벌 3D프린터 전문기업 메이커봇(MakerBot)과 국내 공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이커봇은 3D프린팅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의 자회사다. 데스크톱 3D프린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교육용 리플리케이터 미니와 플러스, 전문가용 리플리케이터 Z18 등이 있다.
이번 총판 체결식에서 양사는 메이커봇 제품의 ▲지역 채널 및 온라인 유통 ▲판촉 ▲서비스 제공 등을 상호 협업하기로 했다.
바른테크놀로지는 45년 넘게 네트워크 통합(NI), 3D 입체영상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전국 유통망과 메이커봇의 다양한 3D프린터 제품군이 융합해 새로운 유통 경쟁력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6년 프랑스 다쏘시스템코리아와 3차원 CAD 설계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 국내 공급 계약을 맺은 후 3D프린터 유통 시장에도 진출해 다양한 3D산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바른테크놀로지는 소프트웨어와 제품 판매뿐 아니라 컨설팅, 3D 설계 기술교육, 소모품 판매 등 유관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미 3D프린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조직 개편을 마쳤다. 솔리드웍스 고객사 등 3D프린팅 솔루션 수요처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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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바른테크놀로지 대표는 “바른테크놀로지는 과거 전 세계에 3차원 입체영상 장비와 파생기술을 보급하며 3D에 관한 풍부한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회사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영업 경쟁력을 더해 3D프린터 시장을 선도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혜영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바른테크놀로지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사업적 노하우와 역량이 메이커봇 비즈니스에서도 변함없이 확산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견고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