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벚꽃축제 지역 데이터 폭증 대비 완료"

전국 봄맞이 행사지역 70곳 24시간 집중 감시·긴급복구 체계 유지

방송/통신입력 :2018/04/03 09:33

KT가 전국 주요 벚꽃놀이 행사 지역에 네트워크 대책을 마련했다.

KT(대표 황창규)는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 4월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KT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진해 군항제와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등 전국 주요 행사지역 70여곳을 집중 감시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 1천300여식, 3G 기지국 230여식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축제가 열리는 기간 축제를 찾는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이동 기지국 12식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KT는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과 데이터 전달 경로 분산 작업 등 통신 서비스 사용량 폭증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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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에서 KT 직원들이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년간 데이터 사용량을 바탕으로 한 KT 트래픽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약 15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 지역의 LTE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평균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봄맞이 행사가 열리는 4월에는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는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처한 네트워크 품질 관리와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