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작’ 94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공공성, 공익성, 다양성 강화를 위해 방송사와 제작사의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 제작, 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소PP 자체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 공익분야에 대한 제작지원을 확대하고 제작인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정 인건비 편성 등을 포함하는 제작비 적정성 검토를 지원작 선정 심사에 포함시켰다.
경쟁력강화 부문에서는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11편, 국제공동제작 10편, 기획개발 11편 등 총 32편이 선정됐다.
웹,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는 크로스미디어 방송콘텐츠 분야에서는 JTBC콘텐츠허브의 '팔아다이스, MBC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큰물고기미디어의 ‘태양의 불꽃, 나랑척’ 등이 꼽혔다.
국제공동제작 분야로 선정된 바른미디어의 ‘강요된 이별’, 케이앤에스의 ‘파리의 꼬레앙, 독립을 외치다’, 미학인우주선의 ‘노큐(No Cue)’가 선정됐다.
기획개발 분야로 선정된 콘텐츠나무의 ‘청년, 세계의 마을로 가다’, 제이앤디미디어의 ‘태권도 통일을 꿈꾸다’, 필름소나의 ‘마실’ 등은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게 된다.
등에 대해서는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해외 투자?배급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성강화 부문에서는 공공기획 우수프로그램 41편, 포맷형 방송프로그램 10편, 우리말 더빙 10편 등 총 61편을 선정했다.
공공기획 우수프로그램 분야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이데일리티브이의 ‘가자! 착한 농업의 시대로’ 등 3편을 선정했다.
ICT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EBS의 ‘인류세(人類世)’ 등 2편을 선정, 환경오염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CBS의 '31운동 100주년 특집, 북간도의 십자가' 등 31운동 소재의 프로그램 5편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방송사의 기획 경쟁력과 콘텐츠 다양성 제고를 위한 포맷형 방송프로그램 분야에서는 대교어린이TV의 ‘키위’, 미디어오비에스의 ‘투 스토리즈(Two Stories)’ 등 10편을 선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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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정된 방송프로그램은 4월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협약 체결 이후 제작이 시작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방송 제작사의 제작역량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며 “방송사-제작사간 불공정 계약 방지, 적정 수준의 제작비 지급, 제작 지원 조건 및 제작환경 개선 등 방송제작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