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출연연 1천189개 업무 정규직 전환"

과기정통부, 전환계획 수립 완료

과학입력 :2018/03/29 12:34    수정: 2018/03/29 13: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까지 17개 기관에서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의 경우 전환 계획에 대한 노조 협의 과정이 거의 마무리돼 주말까지 전환계획 수립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수립된 17개 기관의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르면, 1천186개의 기간제 비정규직 업무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17개 기관이 전환 예외로 판단한 업무는 일시적, 간헐적인 업무와 정년 후 재고용 인력 업무, 군복무 대체인 전문연구요원 업무 등이다.

17개 기관 중에서 GTC, 표준연, 기초연 등 3개 기관은 현 근무자에 대한 전환 심사도 완료, 97명의 비정규직 근무자의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나머지 14개 기관도 현 근무자에 대한 전환 심사 절차를 신속히 추진, 다음달 중 전환 심사 절차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정원조정 등 후속 절차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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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의학연, 생기원, ETRI, 건설연, 식품연, 재료연, 화학연 등 전환 계획 수립 중에 있는 7개 기관은 업무별 직무분석을 통해 전환계획은 마련했지만 현장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 협의, 당사자 이의신청 검토, 내부 직원과의 소통 등 과정에서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4월부터는 당초 계획보다 전환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7개 기관에 대해 지연 사유에 따라 노사 간 협의 과정에 중재 역할, 기관 운영진과의 면담 등을 추진하는 등 전환 계획 수립 과정에 과기정통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