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제3차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공동운영위원회에서는 양국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전자 무역 시스템 역량 강화 ▲정보 보안 전문가 역량 강화 ▲정보 시스템 표준화 컨설팅 등 3개 과제를 올해 협력과제로 선정했다.
지난해 3월 개소한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는 내년까지 3년간 벨라루스의 국가 정보화 촉진과 국내 ICT 기업의 현지 진출 수요를 반영해 총 100만 달러(약 10억 6천만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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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그 중 올해부터 추진하는 과제인 정보시스템 표준화 컨설팅은 국내 경험에 기반을 둔 표준화와 모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벨라루스 행정의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의 성과를 발판으로 벨라루스의 국가 정보화를 돕는 동시에 이를 매개체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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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환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공동운영위에 앞서 안나 라바바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 제2차관과의 고위급 면담에서 벨라루스 제2차 정보사회 발전 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안나 라바바 차관도 우수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희망하며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를 통해 한국과의 ICT 협력이 지속되고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