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자율주행차 표준 제정 속도

주행·안전·통신 등 각종 성능에 관한 국가적 표준 수립

카테크입력 :2018/03/30 08:06    수정: 2018/03/30 08:06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자율주행 자동차 표준 제정 작업에 들어갔다. 인공지능(AI)이 결합되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자동차와 정보 및 통신 등 산업의 크로스오버 융합이 일어나는 전형적 사례다. 이에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27일 가능한 빨리 자율주행 자동차 표준을 연구하고 제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2018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 표준화 업무 요점'을 공개했다.

자동차의 퉁신에 필요한 표준을 연구하면서 고정밀 지도, 도로 설비 연구 등도 병행한다. 국제 표준 제정 진척 움직임과 맞물려 중국 내 방법론을 강구하게 된다.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요구되는 통신 지연 등 표준의 타당성 역시 연구하게 된다.

LTE-V2X 셀룰러 네트워크와 다이렉트 통신 등 기능, 그리고 각종 서능과 연결포트의 표준화에 대한 실행 가능한 연구에 착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제정이 완료되면 적절한 시기에 관련 국가 표준과 업계 표준 및 조직 표준 항목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진=중관춘온라인)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적극적으로 자율주행 관련 표준 연구 및 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능한 빨리 자율주행 자동차 등급 표준 수립과 연구 업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크게 봤을 때 자율주행 테스트 현장과 종합적 컨트롤 조합 등 2개 테스트 평가에 관한 '핵심 표준', 그리고 자율주행 기록, 경보 신호, 인간과 기계 인터페이스 오류 보호 등 3개 자듈주행 '일반 표준'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표준 제정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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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의 안전 방면에서 자동차의 정보보안 통신기술, 차량 탑재 네트워크, 정보 인터페이스 시스템, 전기차의 원격 관리 및 서비스, 전기차 충전 등 5가지 기초 일반 표준에 대한 제정도 한다. 자동차의 정보 보안에 대한 평가, 정보 유출 및 대응에 관한 안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정보 보안 테스트 평가 등 4가지 국가 표준 항목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정에 나선다.

좋은 업계 표준이 혁신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기조다. 공업정보화부가 이끌고 중국 차이나 오토모티브 엔지니어링 리서치 인스티튜트(CAERIC), 야타이 그룹(YATAI GROUP), 바오룽(BAOLONG), 데사이 오토모티브(DESAY AUTOMOTIVE) 등 자동차 관련 연구 및 제조 기업, 그리고 국가 스마트네트워크자동차연구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