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자율주행차, 캘리포니아에서도 '스톱'

우버 "재신청 안해…도로 시험 전면 중단"

인터넷입력 :2018/03/28 08:12    수정: 2018/03/28 10:04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이 이달 말 만료되는 우버의 자율주행차 시험 허가 권한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애리조나주 교통사고 이후 나온 결정이다. 우버 자율주행차가 애리조나 주에서 자전거를 몰던 4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자, 애리조나주는 우버의 자율주행차 주행을 무기한 금지했다.

우버는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펜실베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를 시험해왔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이 인명 사고를 낸 우버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NTSB)

우버는 성명문을 통해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에 자율주행차 주행 권한을 재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사고 발생 이후 현재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도로 시험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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