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에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동하면 크롬캐스트 없이도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구글이 2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구글 홈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려면 5만 4천900원짜리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따로 구입해 연결하거나, 크롬캐스트 기능을 내장한 제품을 써야 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구글 홈 앱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음악 재생용 장치로 설정하면 크롬캐스트 오디오 없이 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여러 대 연동해 동시에 음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단 음성 명령을 알아 듣는 것은 여전히 구글 홈의 몫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오직 음악 재생만 담당하며 마이크를 내장한 기기라 해도 음성 명령을 듣지는 못한다.
관련기사
- "구글 홈, 에코보다 말 6배 더 잘 알아듣는다"2018.03.29
- "아마존 에코 잡자"…구글 홈, 슈퍼볼 광고2018.03.29
- 구글, 구글캐스트 버리고 크롬캐스트 다시 쓴다2018.03.29
- 크롬캐스트 누적 판매량 3000만 대 기록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