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슈퍼볼 광고를 통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구글 홈(Google Home)’의 인지도 향상에 나선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슈퍼볼은 미국에서 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로, 광고료가 30초당 최소 500만 달러(약 5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거액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오는 5일(현지시간) 구글 홈 광고를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애드에이지닷컴은 밝혔다.
구글홈은 사람의 명령어를 인식해 정보를 검색하고 가전 제품 등을 작동시키는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기존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면 음성으로 피자를 배달시키고 영화티켓을 예매하는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애초 구글은 스마트폰 브랜드인 픽셀(Pixel)을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구글 홈을 테마로 한 광고를 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관련기사
- 스마트폰 이후…'AI비서 전쟁' 승자는2017.02.02
- 애교까지 겸비한 AI 로봇 ‘큐리’2017.02.02
- 구글홈, 개발자에게 문 열어...내년 초 서비스 공개?2017.02.02
- 네이버, 왜 佛 음향 스타트업에 투자했나?2017.02.02
구글이 구글 홈을 앞세운 것은 단기간 인지도를 높여 인공지능 음성비서 시장 경쟁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 나온 대표적인 음성비서 기기로는 아마존의 에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