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더루프는 자사 아이콘(ICON) 프로젝트 내 자체 암호화폐 ICX가 국내 거래소 최초로 빗썸프로에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콘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 주는 일명 '인터체인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1천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공개를 통한 자금조달(ICO)에 성공했다. 현재 ICX의 시가총액은12억3천만 달러(약 1조3천억원) 이른다. 전세계 암호화폐 중 21위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ICX는 바이낸스, 후오비, OKEx, 게이트.io, 히트BTC 등 외국 거래소에서만 거래 가능했다. 국내 거래소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빗썸프로 상장 직후인 현재(21일 오후 10시) ICX는 3천7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총 거래금액은 약 141억원을 기록했다.
빗썸 측에 따르면 ICX는 빗썸프로에서만 거래 가능하다. 빗썸프로는 빗썸이 지난달 12월 출시한 전문투자용 플랫폼이다., PC용 HTS와 모바일용 MTS를 지원한다. 웹버전도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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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에 ICX를 입금한 후 빗썸 프로로 자산을 이동해 거래할 수 있다. 빗썸 상장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빗썸은 빗썸프로 출시 및 ICX 상장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100만원 이상 거래한 모든 고객에게 최대 20 ICX를 지급한다. 또, ICX 입금 및 거래시 1% 페이백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