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이사 김명준)가 자사 아틀란 내비게이션의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베이스(DB) 업데이트를 21일 실시한다.
맵퍼스는 자사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틀란5’와 스마트폰 ‘3D지도 아틀란’ 업데이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 수를 기존 15개에서 22개로 늘렸다.
새롭게 추가된 사업자는 KT, 지엔텔, 에버온, 인천국제공항, 울릉군청, 에스트래픽, 대영채비 등이다. 환경부, 한국전력, 포스코ICT,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충전소 정보는 물론, 쉐보레, BMW, 테슬라 등에서 운영하는 충전소 DB도 확인 가능하다.
맵퍼스 관계자는 “아틀란5 내비에서 총 2천618개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소를 검색하고 빠르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맵퍼스는 지난 11월 ‘3D지도 아틀란’에 전기차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차량용 SW ‘아틀란5’에도 전기차 모드를 추가했다.
관련기사
- 3D프린터로 만든 전기차 나와…제작기간 ‘불과 3일’2018.03.21
- 폭스바겐 "2025년까지 전기차 300만대 판매"2018.03.21
- 보급형 전기차 판매 3파전 '후끈'2018.03.21
- 카메라모듈 강자, 초소형전기차 리더 꿈꾸다2018.03.21
전기차 모드에서는 충전소 위치가 항상 지도 위에 표시되고 현재 사용 가능한 충전기 대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한 급속 및 완속 충전기 보유대수, 타입 정보(AC3상,DC차데모.DC콤보), 충전기의 상세 위치(층수, 주차장 구역) 등 충전소 관련 상세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올해초부터 전기차 사전 예약대수가 환경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2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충전소 DB,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