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유튜브에 대항해 만든 동영상 플랫폼 '워치'에 미국 내 뉴스 방송을 추가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워치에서 미국의 방송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주요 뉴스 공급 업체 10곳과 협의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복수 외신들이 보도했다.
방송 뉴스 콘텐츠는 3분 길이의 뉴스 및 속보로 구성돼 있다. 워치 탭은 물론 메인 타임라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뉴스 공급사들과 콘텐츠 제공료를 놓고 협상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또 페이스북은 이 서비스의 장기 수익 모델을 놓고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페이스북 뉴스 파트너십 총괄을 맡은 캠벨 브라운은 "페이스북 워치에 뉴스 영상 기능이 들어간다는 건 가장 최근에서야 논의되고 있다"며 "양질의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도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워치 내 뉴스 방송 콘텐츠는 올 여름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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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는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동영상을 공유하면 페이스북이 콘텐츠 제작자에게 광고 수입의 55%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워치는 유튜브처럼 콘텐츠 제작자가 동영상 채널을 운영하면 이용자를 이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워치는 모바일, 데스크톱, 노트북, TV용 페이스북 앱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