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초밥 출력하는 3D 프린터 나왔다

홈&모바일입력 :2018/03/15 10:03    수정: 2018/03/15 13:11

“3D 프린터로 스시를 만든다?”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고 있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페스티벌에서 일본 IT회사 오픈밀즈(Open Meals)가 식용 초밥을 출력하는 3D 프린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씨넷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식용 초밥을 출력해 주는 3D 프린터가 SXSW 페스티벌에 등장했다. (사진=씨넷)

오픈밀즈는 먹고 싶은 음식을 다운로드해서 인쇄해 주는 프린터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음식에 대한 맛, 모양, 색상, 영양소, 질감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디지털 푸드 플랫폼 “푸드 베이스(Food Base)”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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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밀즈의 픽셀 푸드 프린터 (사진=씨넷)

그 다음 ‘픽셀 푸드 프린터(Pixel Food Printer)’라고 불리는 로봇 팔이 ‘푸드 베이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은 큐브 형태를 인쇄한다. 프린터가 인쇄하는 하나 하나의 큐브는 다양한 맛과 색소, 영양소를 가진 식용 젤 형태다. 이 큐브들은 블록처럼 쌓여져 하나의 음식으로 완성된다.

회사 측은 푸드 베이스 플랫폼이 진짜 음식을 다시 만들어내기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아이튠스처럼 사람들이 원하는 음식을 검색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