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맥북에어, 올해엔 저가모델 나온다

주요 외신들 "애플, 2분기말 경 내놓을 것" 전망

홈&모바일입력 :2018/03/13 10:26

애플이 올해 아이패드와 맥북에어 저가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그 동안의 매체 보도를 종합해 올해 저가형 아이폰과 맥북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단 애플이 올 2분기 말 저렴한 신형 13.3인치 맥북에어를 출시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것은 대만 매체인 디지타임스다.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올해 13.3인치 모델이 올해 400만대 출하될 예정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맥북에어용 13.3인치 패널은 애플의 13.3인치 맥북 프로와 동일한 해상도인 2,560 x 1,600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올 2분기 말 저렴한 신형 13.3인치 맥북에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디지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사진=씨넷)

이번 달 초 KGI 증권 궈밍치 분석가도 애플이 2018년 2분기에 저렴한 13인치 신형 맥북 에어를 출시 할 예정이며, 저가 모델 출시는 애플의 노트북 판매량을 10~15%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뉴스도 새로운 맥북에어의 가격은 799~899달러 사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13인치 맥북 에어의 가격은 999 달러다.

저가 아이패드도 올해 나올 전망이다.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2018년 2분기에는 저가형 9.7인치 신형 아이패드를, 하반기에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애플이 작년에 선보인 9.7인치 아이패드. 가격은 40만원 대 (사진=애플)

애플은 작년 3월 9.7인치 아이패드를 역대 최저가인 329달러에 출시해 아이패드 판매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저가형 신형 9.7인치 아이패드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와 기업 고객을 위해 259달러 아이패드를 올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작년에 출시된 9.7인치 아이패드보다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말, 나인투파이브맥도 애플이 2018년 3월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를 259~329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달 말, 애플은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EEC)에서 iOS11를 탑재한 태블릿 PC 2대를 승인 받았다며, 이는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