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년 전 내놓은 야심작 맥북에어가 마침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 경제매체 쿼츠는 23일(현지시간) 애플이 맥북에어 13인치 모델도 조만간 단종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맥북 에어는 그 동안 11인치와 13인치 모델 두 종류가 나왔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2016년 11인치 모델을 먼저 단종시켰다.
그 사이에 애플은 12인치 맥북을 출시, 맥북 에어가 사실상 생명을 다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적지 않게 제기돼 왔다.
쿼츠 보도는 중국 뉴스 사이트 디지타임스 기사를 토대로 한 것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제너럴 인터페이스 솔루션이 애플의 맥북 새 모델용 13인치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를 시작했다.
외신들은 13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 맥북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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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IT 전문 사이트 기즈모도는 하반기에 출시될 맥북이 맥북에어 13인치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북에어는 현재 애플의 노트북PC 중에선 가장 보급형 모델에 속한다. 999달러 모델부터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맥북보다 300달러 이상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