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PC란 찬사를 들었던 11인치 맥북 에어가 단종된다.
애플은 27일(현지 시각) 4년 만에 맥북 프로 새 모델을 공개했다. 터치바를 장착한 새 맥북 프로는 13인치와 15인치 두 개 모델로 출시된다.
맥북 프로 출시와 함께 애플은 11인치 맥북 에어를 사실상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고 엔가젯을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다.
실제로 애플 스토어에선 11인치 맥북 에어가 사라졌다. 900달러부터 시작했던 맥북 에어 11인치 모델은 한 때 가장 가볍고 얇은 노트북으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고성능 모델인 맥북 프로의 두께와 무게가 얇아지면서 맥북 에어의 설 자리가 점점 둘어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날 애플은 13인치 맥북 프로 두께가 14.9mm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종전 모델 두께 18mm에 비해 17% 가량 얇아진 것이다. 1.58kg였던 무게 역시 1.37kg으로 줄었다.
관련기사
- 새 맥북프로, 마우스 없이 쓰게 되는 걸까2016.10.28
- LG전자, 맥북 전용 초고화질 5K 모니터 공개2016.10.28
- 애플, 초대장 발송...새 맥북 27일 공개2016.10.28
- 맥북프로, 4년만의 변신…"키보드에 터치스크린"2016.10.28
15인치 맥북 프로도 두께 15.5mm, 무게 1.83kg으로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맥북 에어의 강점이던 휴대성이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게 됐다. 맥북 에어 13인치는 두께 17mm, 무게 1.35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