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12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두환 대표이사 사장의 1년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두환 사장은 2014년부터 포스코ICT의 대표를 맡아 이번이 세 번째 연임이다. 이번 연임에 대해 포스코 ICT 측은 "지난해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스마트X' 사업으로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ICT는 지난해 매출액 9천505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9.6%, 영업이익은 7.3% 성장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포스코ICT는 스마트 X’ 사업 강화와 대외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을 신설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신사업개발실을 통해 스마트 매니지먼트, 마켓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을 새롭게 추진해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X’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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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외사업실을 신설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시스템, 에너지 효율화, 전력절감 솔루션의 해외 수출에 나선다"며 "특히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포스코 제철소 전체 공정으로 확대하고, 포스코의 사례를 국내외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이날 주총에서 4명의 신규 이사를 발표했다. 사외이사로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겸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비상무이사로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이창복 대외사업실장(상무)을, 상임감사로 김주현 포스메이트 전 감사를 각각 선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