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조직개편을 통해 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블록체인 등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스마트 X’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포스코ICT는 이를 위해 15일자로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사업개발실은 개별 사업조직에 분산되어 있던 신사업을 통합하해 기술간,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고,스마트 매니지먼트, 스마트 컨스트럭션, 마켓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을 새롭게 추진해 공장과 빌딩, 발전소 이외에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X’ 솔루션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함께 신설된 대외사업실은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의 제철소 생산설비에 IoT를 적용해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것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예측하고 AI를 통한 자가학습으로 최적의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래임’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는 포스코에너지 LNG발전소, 포스코켐텍의 음극재공장 등 계열사와 동화기업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해외 선진기업들과 협력도 더욱 확대된다. 포스코ICT는 지난 9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미국 DPR건설을 방문해 스마트 데이터센터 건축과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X’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관련기사
- 포스코ICT, 인천공항 2터미널에 수하물처리시스템 구축2018.01.15
- 포스코ICT, 현대차 가정용 충전인프라 구축한다2018.01.15
- 포스코ICT, 동화기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계약2018.01.15
- 포스코ICT "자원개발도 ICT 기술로 스마트하게"2018.01.15
이와 함께 GE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과 포스프래임을 상호협력 하는 활동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프래임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X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련 기술, 비즈니스간 시너지를 높여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