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대표 한인숙)은 대규모 CAD 데이터 불러들이기 및 프렙(정리 및 가공) 분야의 선두주자인 픽시즈(PiXYZ) 소프트웨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니티엔진에서 CAD 데이터 파일을 지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자는 CAD 데이터를 가져와 유니티에서 실시간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데이터센터 단위의 자동화된 데이터 프렙에서부터 데스크톱 단위의 개별 생산성 증대까지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며, 설계 및 엔지니어링, AR/VR 교육, 고객 경험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번 발표는 게임 엔진을 넘어 다양한 ‘리얼 타임 엔터테인먼트’를 제작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 툴로 자리잡고 있는 유니티 엔진이 건축/설계 분야에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테판 앵베르(Stephane Imbert) 픽시즈 소프트웨어 창립자 겸 회장은 “픽시즈는 CAD 전문가들이 대규모 CAD 어셈블리 작업 시 겪는 고충을 해결하고자 함께 모여 설립한 회사”라며, “유니티의 실시간 개발 플랫폼은 CAD를 활용해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실시간 개발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니티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두 회사의 현재 및 미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 ‘유니티 인더스트리 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픽시즈의 제품, 지원 및 교육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조합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관련기사
- 유니티,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2018’ 일정 공개2018.03.08
- 유니티, 최신 엔진 ‘유니티 2018’ GDC서 공개2018.03.08
- 기술지원 이벤트 ‘유니티 로드쇼 2017’, 성황리 폐막2018.03.08
- 유니티 개발보안 돕는 무료 확장기술 등장2018.03.08
해당 솔루션은 실시간 개발용 CAD 데이터 불러들이기를 간소화하고, ▲대형 CAD, DCC 및 기타 포맷을 유니티 에디터(Unity Editor) 및 런타임으로 직접 가져오기, ▶데이터 무결성 유지(계층 구조, 메타데이터, 자료, PMI 등), ▲고성능 알고리즘을 통한 빠른 처리, ▲사전 설정 및 파이썬(Python) 스크립팅을 통한 자동화된 데이터프렙 등 CAD를 활용한 개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유니티 팀 맥도너(Tim McDonough) 인더스트리부문 총괄은 “유니티의 실시간 개발 플랫폼의 탁월한 유연성 및 확장성은 오랫동안 고객들로부터 인정 받아왔다”며, “대규모 CAD 어셈블리 가져오기 및 준비 작업은 많은 시간을 소모해 생산성을 저해해왔다. 픽시즈의 전문가들이 이러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여 고객들의 실시간 3D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