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대표 존 리치텔로)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2018(Unite 2018)’의 전세계 개최 일정과 장소를 26일 공개했다.
전세계 여러 도시를 순회해 열리는 유나이트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강연과 업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매년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난해 개최된 ‘유나이트 서울 2017’ 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50여개의 강연이 진행돼 양일간 총 4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유나이트 2018’은 창의성과 혁신을 대표하는 도시인 서울, 도쿄, 베이징, 베를린 및 로스엔젤레스에서 5월부터 10월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행사의 포문은 우리나라가 연다.
5월 2~4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 및 오디토리움에서의 행사를 시작으로 같은 달 7~9일에는 일본 도쿄의 도쿄 국제 포럼(Tokyo International Forum), 11~13일에는 중국 베이징의 중국 국제컨벤션센터(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각각 진행된다.
유럽과 북미 행사는 6월 19~21일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컨벤션센터(STATION Berlin)에서, 10월 23~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JW 메리어트 호텔 및 오르페움 극장(Orpheum Theater)에서 열린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유나이트 행사는 유니티 전문가 및 업계 리더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며 유니티와 게임 개발의 미래를 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유나이트에서는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인 Unity 2018에 탑재된 강력한 실시간 렌더링 기능을 시연하고,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그래픽과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가져올 신기술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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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비비(Brett Bibby) 유니티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게임 제작자 및 창작자들과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내기 위한 노력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그리고 게임 제작 과정에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유나이트 이벤트는 이러한 노력이 다방면으로 실현되는 중요한 자리다. 올해도 유니티는 현장에서 개발자와 제작자를 만나 함께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고 창의성을 더하여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세계 각지의 행사장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대담, 교육용 시연, 패널 토론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 프로그래밍, 성능 향상, 고급 렌더링, 차세대 VR/AR 경험 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커뮤니티와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유나이트 2018 개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