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8에서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인 ‘유니티 2018’을 선보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GDC는 전세계 게임업계 관계자 및 개발자가 주목하고 다양한 게임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이벤트다. 다음 달 19일부터 23일(현지 시각 기준)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유니티는 GDC 키노트를 통해 지난해 발표돼 큰 인기를 얻은 유니티 2017의 다음 버전인 유니티2018의 새로운 요소들과 개선점에 대해 자세히 공개한다.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scriptable Render Pipeline)과 C# 작업 시스템(C# Job system)과 같은 기능을 통해 유니티 엔진의 성능을 심층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요소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루카스 메이어(Lucas Meijer) 기술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조 연설에는 존 리치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CEO,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브렛 비비(Brett Bibby), ‘사자의 서’ 프로듀서 실비아 라셰바(Silvia Rasheva), 글로벌 그래픽 부문 이사 나타샤 타타척(Natasha Tatarchuk), CTO 요아킴 안테(Joachim Ante), 기술 아트 감독 이빙 장(Yibing Jiang)이 연설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유니티 샌프란시스코 본사는 GDC의 주요 행사 공간으로 제공된다. 이곳에서 수천 명의 아티스트와 개발자들이 만나서 교류하고, 기술 리더와 함께하는 세션에 참석하거나, 유니티 엔진 기반의 최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유니티를 활용한 최신 기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0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유니티 엔지니어링 팀의 대표들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티는 GDC가 열리는 모스콘 컨벤션센터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유니티 믹스(Unity Mix)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유니티 본사에서 진행되는 발표 세션의 라이브 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GDC 현장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제타(Zetta) 호텔에도 휴게 공간인 ‘유니티 라운지(Unity Lounge)가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 유튜브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 또한 진행된다.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통해 업계 리더, 유니티 개발자의 최신 발표 내용을 비롯한 GDC의 다양한 콘텐츠 등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GDC 참가자들은 현장 어디서든 유니티가 발표하는 새로운 소식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니티의 글로벌 에반젤리스트 팀과 교육 홍보 대사들이 거리와 전시관 곳곳을 누비며 개발자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이들은 유니티 로고가 새겨진 의상을 착용하고 즉석에서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데모 콘텐츠를 지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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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유니티는 GDC 기간 중 특별 게스트와 함께 게임업계의 혁신과 창의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미래를 제시하는 특별한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후 아티스트, 개발자, 파트너, 유니티의 리더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파티 또한 개최된다.
브렛 비비(Brett Bibby)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올해 GDC 게임 제작자들이 유니티 및 유니티 커뮤니티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유니티 본사에서 있을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라이브 방송, 휴게 공간인 유니티 믹스, 행사 참석자와 어울리며 교류하거나 재충전할 수 있는 유니티 라운지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