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리플 추가 결정된 바 없다'

암호화폐 거래소, XPR 가격 급등에 입장 발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리플의 XPR 추가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코인베이스에 새로운 자산들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결정도 한 적 없다는 1월 4일 발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글을 올렸다.

코인베이스가 이런 글을 올린 것은 이날 리플 XPR 암호화폐 시세가 급상승한 때문이다. 코인베이스 거래 품목에 XPR이 추가될 것이란 기대감을 가진 투자자들이 대거 매입에 나선 때문이다.

이런 전망은 조금 엉뚱한 곳에서 제기됐다.

CNBC의 ‘패스트 컴퍼니’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와 아시프 히르지 코인베이스 사장이 함께 패널로 출연하기로 한 것이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이 나란히 같은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XPR 추가와 관련이 있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날 코인베이스가 XPR 추가설을 공식 부인하면서 향후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